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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희 권사님 천국 환송예배

2014.04.13 06:31

관리자 조회 수:475

날짜 : 2014년 4월 14일 월요일 오전 7시

장소 : Forest Lawn Memorial Park Church Our Fathers Forest Lawn


  김영희 권사님께서 지난 49일 수요일 새벽 4시에 78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시면서 저를 찾으셨다고 해서, 선교를 떠나기 전에 찾아 예배를 드리고 십자가 목걸이를 목에 걸어 드렸는데 그 예배가 권사님과 마지막 예배가 되었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친 후 소천 소식을 듣자 마자 곧바로 병원에 갔을 때에는, 남편되시는 분과 따님 부부 그리고 김영일 안수집사님 부부가 함께 와 계셨습니다. 함께 임종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가려진 천을 열어서 얼굴을 뵈었을 때, 마치 잠자는 것처럼 환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목사의 직감으로 천국에 올라가신 것을 직감할 수 있었습니다.

 

  권사님은 늘 조용하시고, 감사를 잘 하시는 겸손하신 분이셨습니다. 양수리가 고향이었는데 서울에서 사시던 남편과 중매로 만나 50년이 넘도록 행복한 가정을 꾸리셨습니다. 교회에 와서도 늘 사돈 되시는 이상춘 권사님옆자리인 앞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경청하셨고, 제가 심방이라도 갈라치면 늘 죄송해 하시고, 고마워하시던 분이셨습니다. 지난 2011년 봄에 Morro Rock에 효도 관광가실 때에만 해도 건강하셨던 분이 갑작스럽게 식도암과 신장에 문제가 있어서 수술을 그해가을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의사들의 소견으로는 3개월밖에 살수 없다는 분이 하나님의 은혜로 3년이나 생명이 연장된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추수 감사주일에 예배에 참석하셨을 때만 해도 건강해 보이셔서 이제는 암도 정복하시고 오래 사시겠구나! 했는데 크리스마스 절기부터 갑작스럽게 상태가 좋지 않아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직전에는 밥을 드시지 못하시고 죽만 겨우 드실 정도가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나 집에 심방 가서 예배를 드릴 때면 아멘 아멘으로 화답하시던 모습이 잊히지가 않습니다. 지난 병실 심방에서 구원의 확신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입으로 다시 고백했고, 죽어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천국에 가실 수 있음을 확인하셨습니다. 저에게 십자가를 구해 준수 있느냐고 물어와서 나무 십자가 목걸이를 구해 예배 후에 목에다 걸어 드렸는데, 그 십자가를 꼭 의지하고 주님을 맞이했습니다. 어떠한 순간에도 예수님, 저를 인도해 주세요, 저를 붙잡아 주세요라고 기도하라고 권면했는데,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뵈니 분명 예수님이 손을 붙잡고 떠나신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장지는 링컨에 있는 Forest Lawn입니다가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예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새 믿음과 부활의 소망으로 이 슬픔을 넉넉히 이길 수 있기 원합니다. 

 온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부활의 소망으로 위로받을 수 있도록 문안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한번밖에 없는 인생을 삽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이 땅에서 우리를 죄악가운데 구원해 주셨습니다. 아직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는 건강이 있을 때, 아직은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지금 주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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