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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랜드 침례교회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간증

 

저는 지난 26일에 있었던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20개월짜리 어린아들도 있고 이번에 킨더 시작한 아들이 있는 관계로 세미나 참석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근혜 자매님께서 신청하셨다하며 아직 혼자만 신청한 상태라 하여 남편과 상의후 참석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좋은 남편을 허락하셔서 그리고 남편의 맘도 움직여 주셔서 안된다 할수있는 일을 순수히 허락해줄수 있게 만들어 주신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평신도 세미나라 하여 어떻게 하면 좋은 성도가 될지, 어떻게 하는 믿음생활이 바른것인지, 어떻게 하면 믿음이 자라날 것인지를 배우고 오는 세미나인줄 알았습니다. 미라클 랜드 교회 측에서 세미나 참석전 최영기 목사님이 지으신 가정교회로 세워지는 평신도 목회 라는 책을 읽고 오라해서 책을 읽은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희들에겐 너무 생소한 가정교회라는 시스템이 책을 읽고 난후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이상적인 모습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가서 받을 은혜와 경험으로 정말 들뜬마음을 가지고 캘리포니아를 가게되었죠. 밤에 비행기를 타서 가는동안 뒤에 앉은 아기때문에 잠시도 눈을 부치고 도착하니 새벽 6시반이였어요. 비행기에서 내려 한참을 걷고 과연 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설레임으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갔습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밑에 어떤 형제분이 푯말을 들고 기다리고 계셨어요. 얼마나 기다리고 계셨을까요. 교회로 가는길이 오래 걸렸는데, 그분은 저희보다 일찍 와서 기다리시려고 얼마나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셨을까요?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피곤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도 없었고 오히려 그분의 얼굴엔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으셨어요.

 

공항에서 나와 교회를 갔습니다. 너무나 놀라웠던게 교회 주차장엔 다섯개의 새신자를 위한 주차공간이 마련되있었어요. 교회 본당외에도 목사님실, 사무실, 성가대실, 프리스쿨, 아이들 교실 등등 여러 방들도 많이 있었구요. 피곤한 저희들을 위해서 맛있는 식사도 사주시고 몸이 아팠던 근혜언니를 생각해서 찜질방에도 데려다 주셨어요. 세미나는 오후 1시에 시작했거든요. 시간에 마춰서 교회에 갔더니 벌써 여러 지역에서 세미나를 위해 오신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저희들이 모인장소는 새신자를 위한 교제실 같았어요. 거기에 여러 음료와 커피및 간식이 준비되있었구요.

 

세미나 전에 점심식사를 했어요. 테이블 자리 마다 참석자 이름이 있었고 결혼식장에 온것같이 셋팅이 되있더라구요. 플레이팅 테이블 장식 부터 정말 많은 정성을 쏟은것이 보였어요. 22 식사를 준비하시기 위해 정말 많은 분들이 부엌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수고가 많으셨어요. 식사 시간마다 말이에요.

 

점심식사후 각자 소개도 마치고 강의실에 가서 교육이 시작됐어요.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왔습니다. 목사님의 간증도 듣고요. 시간이 빨리가더라구요.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에서는 구역이 아닌 목장이 있어요. 그리고 구역장님이 아니라 목자님 계시구요. 세미나 참석한 사람들은 각자 다른 목자님 댁에 머물었구요.

저는 케빈 정이라는 목자님 댁으로 배정 받았어요. 세미나 참석전부터 이멜로 연락을 했지만 얼굴도 모르고 어떤 가족인지 모르는 상태에 갔는데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아이도 둘이나 있는 가정이였어요. 그곳에서 이틀을 묶으면서 목녀님 사라와 많은 대화도 했고 정말 금세 친해질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정말 착하고 예의바르더라구요.

 

제가 미라클 랜드 침례교회에 가서 너무나 놀란것 몇가지가 있어요. 그중 하나는 형제님들의 활발한 교회, 믿음생활이예요.  제가 그동안 다녔던 교회들은 온누리 교회를 포함해서 여자분들이 주로 모든 봉사와 교회일을 맡아서 했는데, 미라클 랜드 침례교회는 많은 형제님들이 교회일을 맡아 하시더라구요. 물론 저희 교회에서도 많은 형제님들이 봉사하시고 수고하시지만 그곳에는 목자님들도 거의 대부분 남자분들이셨어요. 물론 여자분들이 부엌일은 맡아 하시지만 목장일은 거의 형제님들이 한다는게 너무나 의외였어요. 가정교회가 부부가 함께 참여를 하고 부부가 함께 가정을 오픈하고 부부가 함께 영혼구원에 동참하고 부부가 함께 사역을 한다는것이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아닌 충격이였어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저희 식사를 위하셔 그리고 저희들의 편한 세미나 과정을 위하여 하루종일 교회에서 일만 하셔도 한분의 얼굴에서도 저는 짜증을 보지 못했구요, 오히려 몸아픈 근혜 자매님를 위하여 걱정해주시고 저희들이 필요한게 있는지 신경써주셨어요.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한가지 놀랐던건 어른들만 가정교회를 하는것이 아니라는 거에요. 아이들도 나름 목장이라는게 있고 그중에서 나이가 많은 아이가 목자로서 목원아이들을 인도하는거에요. 제가 있었던 목자님의 목장에는 목자 목녀님의 자녀 둘외에 6명의 아이들이 있어요. 그중 나이가 제일 많은 10살짜리 목자님 딸이 아이들 목장의 목자였구요. 그리고 가정예배중 나눔의 시간이 있기전에 아이들과 함께 기도제목 감사할일을 나누고 부모들이 그아이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 또한 했어요. 이런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교회에 참여도 하고 배운다는것을 보면서 우리 교회에서도 저런 시스템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들이 어른들이 하는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섬김의 , 믿음의 삶은 그대로 이어 받고 있더라구요. 어릴때부터 그렇게 믿음생활이 무엇인지를 삶을 통해 배우는것이 진정한 가르침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저아이들이 자라면 자신들의 부모들처럼 섬기고 봉사하며 믿음생활 하게 될것이고 그러므로써 많은 영혼들이 구원되고 교회는 여러 세대의 성도들이 공유하고 교통하겠죠. 어릴때부터 믿음을 심어주고 발전시켜주며 진정한 주님의 자녀로 자라게 하는게 저희 부모님들의 역활이겠죠. 제가 정말 실천해보고 싶었던것중에 하나였습니다.

 

다른 한가지는 가정교회의 목적이 영혼 구원 이라는것 이였습니다. 저는 여태까지 저의 믿음을 위해 오직 저와 주님의 관계발전을 위해서만 노력했던것 같은데 그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이, 전도가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것 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였구요. 가정교회를 통해 섬김을 보여주고 그후에 예수님 영접은 목사님이 책임지신다는 시스템이 전도에 대한 저의 생각을 완전 바꿔놓았어요. 우리 주위에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모른채 죽어가고 있고 그들을 주님앞으로 인도할사람이 따로있는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라는 점이예요. 우리는 살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쳐지나가는데 그중 과연 몇명이나 전도를 했을까요. 가정교회를 통해서 성도의 섬김과 믿음을 보여줌으로서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주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하는 시스템은 지금 당장 저희가 구역예배에 적용할수 있는 것같아요.

 

아마 내년에는 이교회에서 세미나가 있을것 같진 않지만 만약 다른 교회에서 세미나가 있다면 올해 안가신분들중 여권이 되시면 참석하시라고 권하고싶어요.

 

부족한 저에게 너무나 값진 체험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과 목사님 그리고 저희들의 경비를 위하여서 너무나 수고하신 온누리 교회 성도님들 정말 너무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이 글은 제 406 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한 하와이 마우이 온누리 교회를 섬기고 있는 최윤영 자매님의 간증입니다(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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