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 사모를 위해 페이스 북에 쓴 글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아내는 지난 18년 동안 이 내용을 가지고 어린이들 사역에 전념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갑작스런 전도사님 이임으로 잠시 사역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것이 자신의 사명과 은사인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묵묵하게 잘 감당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이 내용으로 북미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번 두란노 출판사에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아프리카 르완다, 탄자니아, 카작스탄, 키르키즈 스탄 등 여러 선교지에서도 가르쳤는데 그때마다 이 책의 출판을 느꼈습니다. 아내는 이 책을 붙잡으면 생각이 풍성해 집니다.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지난 일년 동안 밤을 새운 것을 손가락으로 다 셀 수 없습니다. 매일 매일 이 책과 씨름한 것을 옆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지켜 보면서 아내가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어린 영혼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출간되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딸 하은이가 엄마가 손으로 그린 그림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예쁘게 매일 같이 그려 주었습니다. 모녀가 합작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 것입니다. 이 책은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됩니다. 가정교회 어린이 목장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성경을 잘 가르치고자 열망 하는 모든 교회와 선교지에 이르기까지 언어와 인종을 초월해서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길을 여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