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분석하고 판단하기를 즐겨하는 저는 순간순간 많은 판단을 하면서 살아 갑니다. 그 판단 때문에 잘 분석했다고 좋아하기도 하고, 때로는괴로워하기도 하면서 마음 한구석에 무언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것 같다는 자각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판단을 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지만 타고난 성품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조심할 수 있는 요령이 늘어 났지만 완전히 정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가무덤까지짊어 지고 가야하는 저의 십자가로 보입니다. 제가 조심하려고 만들어 놓은 안정장치 하나를 소개하면 무언가 영적인 일에 판단해야 할 일이 있으면, 주변의 신앙의 동역자에게 “ㅁㅁ 생각이 있어서ㅇㅇ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어 본다. 그러면 신앙의 동역자들은 나름대로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야기를 해주고, 나는 좋은 피드백을 받는다. 물론 말을 하는 순간 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영적으로 내 판단에 무언가 문제가있음을 직감할 수 있다. 그러면 더 기도를 하면서 인내하고, 내 판단을 유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근래에 이용규 선교사님의 ” 내려놓음” 을 읽던 중 판단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마음에 와닫는 부분이 있어서 같이 나누고자 옮겨 놓습니다.
1. 분노나 미움을 촉발시키는 마음
2. 판단의 마음으로는 영혼을 만질 수 없다
3. 경쟁을 넘어 연합으로
책을 빌려 주신 김희정 자매님께 감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