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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2018.09.16 16:00

관리자 조회 수: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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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콩고에 다녀온 지 2015년 2월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어려운 가운데 콩고 가정교회가 잘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콩고민주 공화국은 탕가니이카 호수를 중심으로 동쪽으로 부룬디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물론 북쪽에 르완다와 키부 호수를 중심으로 국경을 마주하고 있기도 합니다. 인구 약 8천만 명이 살고 있는(2016년 기준) 거대한 나라입니다.

 

우리가 가고 있는 우비라라는 도시는 탕가니이카 호수의 북쪽 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래쪽으로 피지라는 도시와 북쪽으로 부카부라는 곳까지 현재 가정교회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비라는 1900년대 초에 이름도 모르는 시카고에서 오신 한 침례교 선교사님에 의해서 침례교회가 그곳에 널리 자생적으로 성장해 있습니다. 현재 콩고 가정교회 사역을 책임지고 있는 쟌 목사님도 침례교 목사님이시지만 초교파 적으로 가정교회 사역을 잘 이끌고 있습니다.

 

콩고는 한번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그동안 르완다에서 열리는 동아프리카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대표들이 와서 공부를 배웠습니다. 이번에 들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달라스 예닮교회 이우철 목사님이 앞으로 콩고 책임자로 가정교회 사역을 이끌어 가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저와 이혜정 사모, 그리고 박찬관 집사님과 예닮교회에서는 이우철 목사님과 사모님이 참석하게 됩니다. 현지 가정교회를 실시하고 있는 60개가 넘는 교회들의 목사님들과 사모님들 100명과 목자, 목녀들 100명 모두 200명이 모여서 컨퍼런스를 이루게 됩니다.

 

이곳에서 주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가면 그곳 부룬디에 화요일 12시 30분에 도착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를 들어가면 우비라에 도착합니다. 수요일과 목요일 이틀 동안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목회자 컨퍼런스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금요일 다시 부룬디로 나와서 오후 2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김진희 권사님에 의해 2010년에 뿌리내린 가정교회가 그곳에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들은 몇 천 명씩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어떤 교회들은 반군을 피해 도망 나온 피난민들을 교회에서 잘 섬겨주고 있기도 합니다. 가정교회 목회자들에게 세 축 네기둥과 생명의 삶 6과까지 전수하고 오는 것이 목적입니다. 또한 그들에게 가정교회 실습과 간증을 통해 다시 한 번 힘을 얻고 복음을 전하도록 돕기 위해서입니다. 돌아올 때까지 모두 한 끼씩 금식하며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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