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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2018.04.29 19:48

관리자 조회 수: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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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개월 만에 멕시코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부활절에 맞춰서 가려다가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오늘 어른 15명과 청소년 8명 모두 23명이 함께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선교를 가는 마음들은 참 여러 가지입니다. 외국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하시는 분이 이번에 선교에 처음으로 참여하시기도 하셨고, 전에 다녀오셨을 때에 영혼들을 섬기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해서 자녀와 함께 참여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 가운데에는 매 선교 때마다 어려운 환경 중에서도 자신의 사역을 찾아 음식, 운동, 운전, 사진 등과 같은 사역을 찾아서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서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다양한 이유로 방문을 하지만 다녀올 때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되어 다시 가게 되는 것이 멕시코 선교인 것 같습니다.

 

멕시코 티후아나 프로그레소 마을에 가면 도착하자마자 찬송하고 말씀을 듣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 때 마을 운동장에는 몇 명이 곳곳에서 축구를 하고 있었고, 노엘 목사님은 마이크 점검을 하고 계셨습니다. 찬송을 부탁했더니 전에 교회 다니던 자매님의 딸들이 나와서 찬송을 인도합니다. 너무 어려서 인도하는 것이 수줍고, 서툴기는 했지만 지난 몇 달동운 준비한 것이 보였습니다.

 

노엘 목사님은 토요일마다 꾸준히 오셔서 말씀을 전하셨고, 아이들이 10-12명이 꾸준히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은 서툴지만 이렇게 훈련하고 자라다 보면 얼마 안돼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어 기뻤습니다.

 

카를로스 목사님은 하루 전에 그곳에 가셔서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스페니시로 찬송도 힘차게 하시고, 말씀도 힘 있게 전하셨습니다. 덕분에 예배를 드리는 120명이 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까를로스 목사님의 말씀 후에 제이슨 전도사님은 어릴 때부터 자신이 어떻게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를 잘 간증해 주셨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정성껏 준비한 불고기 버거를 한 명씩 한 명씩 나눠주었습니다. 이번 선교에는 한 성도님의 헌신으로 예쁜 신발을 한 명씩 나눠주었는데 120개를 준비했는데도 모자랐습니다. 어린 유치부 어린이들에게는 예쁜 머리핀과 불이 나오는 공과 장난감도 나눠주었습니다.

 

이름도 모르고는 낯선 전도자들이 나눠준 하나님의 말씀과 선물에 하나님의 사랑이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훗날 우리가 했던 것처럼 누군가에게 이 사랑을 흘러가게 하고, 자신의 삶을 나눠주며 돌보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심는 것 바로 그것이 선교입니다. 섬겨 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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