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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인 가족 캠프

2019.07.21 15:57

관리자 조회 수:167

이번 주 토요일과 주일 이틀 동안 테뮤큘라 엘림 유황온천 수양 관에서 전교인 가족 캠프가 열립니다. 벌써 4번째 엘림 유황 온천으로 가는 전교인 가족 캠프는 말 그대로 전교인이 각 목장별로 올라가 함께 물놀이도 하고, 즐거운 게임도 하고, 산 정상에 있는 수양 관에서 주일 아침 예배를 드리며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하기 위함입니다.

 

엘림 유황 온천 수양관은 일반인들도 많이 가는 곳입니다. 지하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물이 깨끗하고 성분도 좋아서 탕에 들어갈 때마다 진한 유황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리조트 전체를 우리교회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온천탕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청소년들과 자녀들도 자신들의 깊이에 맞는 수영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날씨도 시원하기도 하지만 바위에 올라가 석양을 바라보는 것과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면서 대지가 어둠을 깨고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믿지 않는 남편들이나 혹은 주변의 VIP들도 함께 올라가 성도의 아름다운 교제를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원합니다. 이번 전교인 가족캠프에 믿지 않는 남편들이 몇 분이 함께 올라간다고 해서 저도 마음이 설렙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복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탄자니아 목장의 문 천룡 형제님 침례식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작년 이맘때 쯤 주님을 구주로 영접했는데 지난 일 년 동안 믿음이 잘 자라서 하나님의 계심을 믿고,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음으로 고백했습니다. 목장식구들도 모두 올라가지만 함께 올라가 새로운 영혼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뻐하는 복된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살아가다 보면 여름휴가 한번 제대로 가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위해 여름 가족 캠프를 준비한 것입니다. 전에는 텐트를 가지고 주립 공원에 가서 2박 3일을 보냈는데 그마져도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길게 느껴져 1박 2일로 날짜를 바꾸는 대신 텐트치지 않고 보낼 수 있는 곳을 정한 것입니다.

차량운행이 필요한 어른들을 위해서는 교회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 함께 올라가려고 합니다.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도록 배려를 했습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행복한 캠프를 위해 잠시 시간을 비우시고 올라가 창조하신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 서로 사랑하고 섬기고 한 가족 됨을 누리고 돌아오는 복된 캠프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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