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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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투 미션은 장애인과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는 선교 단체입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한 선교 단체로 밀알처럼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사역하는 단체입니다. 이 선교 단체의 미국 책임자가 우리교회에서 우리와 함께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셨고, 심양 목장의 목자로 섬겨 주셨던 임동식 목사님이십니다.

 

미주 세투 미션은 텍사스 달라스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시각 장애인들, 발달 장애인들, 지체 장애인들을 향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단체이기도 합니다.

 

임동식 목사님은 처음 부르심을 받을 때부터 장애인과 실버 사역에 관심을 두고 사역을 해 오셨습니다. 산호세에서 신학교를 다니실 때에도 밀알 사역을 총무님으로 도우셨고, 그 후에도 시카고 밀알과 버지니아 밀알 장애인 사역의 산파역을 감당하셨습니다.

 

10여 년 전에 LA로 이사를 오시게 된 동기도 죠이 장애 선교회의 총무를 맡아 사역을 하기 위해서 오셨고, 1년이 넘도록 선교회의 한 부분을 맡아 수고하셨습니다. 우리교회에 오신 후에도 토요일마다 장애인 사역을 부부가 열심히 감당하셨고, 특별히 실버들을 맡아서 귀한 사랑과 섬김의 수고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제가 지난 6월 북미주 총회에 참석했을 때 마침 목사님 부부가 다니고 계시는 교회에서 목사님 부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곳의 교회에서 장애 부를 맡아서 매 주일마다 성도 몇 분과 더불어 말씀을 전파하시면서 사역의 기쁨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또한 돌아오기 전 하루는 목사님 사무실을 방문해서 함께 기도하고 장애인 사역을 돌아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각 선교단체가 그렇듯 세투 미션도 또한 각 교회와 개인의 선교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칼럼처럼 임동식 목사님의 이야기를 쓴 것은 임동식 목사님께서 재정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낯선 곳 달라스에 가셔서 교회의 재정적 후원도 개인의 후원도 없는 상황에서 얼마 전에는 타고 다니시던 차도 페이먼을 못해서 차압을 당하셨고, 전화 빌도 내지 못해서 전화까지 끊겼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고아와 과부들 그리고 장애우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손을 내 민 것이 곧 우리 주님께 한 것이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마태복음 25장 40절 임금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할 것이다.

 

가장 필요로 하실 때 우리 성도님들의 마음을 모아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사님께서 힘껏 사랑의 손길을 마음껏 장애우들에게 펼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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