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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네오 정글에 다시 우기가 찾아 왔습니다.

 

                                                                                            이지성 선교사

 

보루네오 정글에 다시 우기가 찾아 왔습니다. 매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도가 진행중인 이웃 마을들로 가는 길들은 진흙 구덩이로 변해 버렸습니다.

어제는 숭아이 아랑에 전도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오는 길에 오토바이헤드라이트가 고장이 났습니다. 비가 내리고 어두운 정글 진흙 길에서헤드라이트를 임시로 수리해서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숭아이 아랑에오랫동안 성경공부를 방해해온 ‘띨로’ 영감은 병에 걸려서 고생을 했습니다.하루는 가족들이 저에게 와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저녁 성경공부를마치고 ‘띨로’ 영감을 찾아가서 귀신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을 믿어야 할 것을당부하고 하나님만이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임을 말했습니다. 며칠뒤 ‘띨로’영감의 사위가 찾아와서 지난 밤 꿈에 신이 선교사에게 찾아가서 감사인사를 드리라고 했다며 ‘띨로’의 병이 호전되었다며 문을 열고 나오는 저에게 머리와 양 가슴에 십자가를 그리며 천주교식 인사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랫동안정령숭배에 젖어 있던 한 집안을 긍휼히 여기시는가 기대 했지만 다음날‘띨로’는 무당을 불러 돼지를 잡아 삼일간 굿을 하였습니다. 3주간을 계속설득했지만 결국 귀신에게 인생을 맡긴 ‘띨로’는 어제 세상을 떠나 영원한불못으로 갔습니다. 숭아이 아랑 사람들은 마을의 전통인 천주교식 장례의관습을 따라서 ‘띨로’가 죽은뒤 커다란 십자가를 만들어 그의 무덤에 박아놨습니다. 복음이 없는 종교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영원한 멸망으로 이끌어가는지요. 수아이 아랑에는 지금 20여명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8월 31일 성경교사인 이빤 아빠와 끄리스만 아빠와 함께 ‘뿌루낙’에다녀왔습니다. 한달간의 접촉을 통해 31일 저녁 마을사람들과 회의를가졌습니다. 약 40여명이 모였습니다. 먼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를원하는지를 물었습니다.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겠다고말하였고 다음단계로 성경교사들이 와서 지낼 집을 짓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을사람들이 땅과 나무그리고 지붕에 사용할 나무판들을 내어 놓았고 공동작업을통해 집을 짓겠다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뿌루낙’은 걸어서 2시간여를 가파른산봉우리를 넘어가야 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어서 학교도 없는 지역입니다.농번기인 파종시가가 마쳐지면 10월 경에 성경공부를 시작할 계획입니다.모임장소및 어린이 성경학교 그리고 저녁에 전도성경공부를 위해 사용할 집이빨리 지어질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부족민들 말로는 약 100여명이성경공부에 참석할것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긍휼하심으로‘뿌루낙’의 영혼들이 구원받고 교회가 세워지기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오니 할아버지, 디안 할아버지, 에빠 아빠, 이빤 아빠, 끄리스만 아빠 이렇게다섯명의 성경교사가 세워져서 성경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족사람을능력있는 성경교사로 세워기가 너무 힘겹습니다. 부족한 교육 그리고 부족민들의문화는 참으로 넘기 힘든 산처럼 버티고 첩첩 산중이란 말처럼 한가지 한가지 씩문제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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