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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선교사

 

이상래 목사

 

  지난 멕시코 선교는 고광철 선교사님의 선교 열매를 볼 수 있는 귀한 선교의 기회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 사람을 키우는 선교로 사역을 전환한지가 벌써 17년이 되었습니다. 파라과이에서 사역을 하시다가 교회를 지어 주고, 학교를 건축하고 그들을 잘 살게(?) 해 주는 사역을 하시다가 본격적으로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소명을 깨닫게 되고 파나마로 사역을 옮긴지 17년이나 가까이 된 것입니다.

 

  한 명의 선교사가 탄생하기 까지는 참 많은 시간과 물질이 들어갑니다. 우선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교를 졸업해야 합니다. 졸업한 후에는 현장에서 사역을 훈련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선교 훈련에 들어갑니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을 또 선교사로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훈련을 마친 후에는 가족들과 함께 선교지로 떠나게 됩니다. 그러나 선교지에 가면 또 다른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나라 언어를 배워야 합니다. 일상적인 대화 정도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 최소한 2년이라는 세월을 요구합니다. 또한 문화를 배워야 합니다. 한 가족이 나갔을 경우 자녀들은 현지 학교나 혹은 영어권의 학교에 들어가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수많은 희생과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역을 하는 내용을 보면 현지에서 통역을 통해서 사역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지의 사정입니다. 대부분 선교사님들이 선교하는 것은 현지인을 끼지 않고는 사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개척해서도 현지인들의 힘으로 교회를 짓기 보다는 모국 교회의 힘을 빌려서 교회를 건축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선교 1세대의 형태였습니다.

 

  선교사님께서도 이러한 선교를 13년 하시다가 깨달은 것이 사람을 키우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자각이었습니다. 현지의 사람을 훈련시켜서 그들에 의해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는 것이 선교사님의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이 전략을 통해서 지난 17년 동안 300개가 넘는 교회들이 개척되었습니다. 선교 훈련을 받은 목사님들의 교회가 놀랍게 성장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훈련받은 학생들이 해마다 선교사님의 방문을 요청하는 숫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올해서 27회 훈련사역을 마쳤습니다. 선교사님께서 건강도 좋지 않으신데 지난 목요일 전화가 오셨습니다. 이번에도 훈련사역을 해야 하는데 멕시코 원주민들과 파나마 원주민 지도자들 33명을 훈련하는데 들어갈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두 7000불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러한 훈련의 기회를 저희 교회에 허락해 주셨음입니다. 한 사람이 200불을 지원하면 대략 이번 훈련을 통해서 33명의 현지인 선교사를 배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동참해 주십시오. 이일을 통해서 우리교회가 하늘 복받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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