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Sentri Line

2018.08.12 15:00

관리자 조회 수:168

선교를 마치고 멕시코 국경을 넘는 것은 지난 4년 동안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티후아나 국경으로 넘든지 혹은 오타이 국경으로 넘든지 일반적으로 국경 앞 검문소에서 지체하는 시간이 빠를 때는 한 시간 이지만 대부분 두 시간 혹은 세 시간을 넘을 때도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선교 때는 무려 4시간을 기다렸고, 어제도 3시간을 기다렸다 통과했습니다.

 

선교지의 영혼들을 섬기고 사랑하며, 복음을 전하는 일은 즐겁고 기쁜 일입니다. 말씀을 전하며, 찬송을 드리고, 복음이 선포되고, 함께 식사를 하며, 운동을 하는 일과는 누가 뭐래도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그러나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는 국경 앞에 서면 꽉 막힌 차들을 보면 언제 통과할지 모르는 현실에 종종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타이 국경을 통과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티후아나에서 오는 길을 통해서 통과하는 것과 멕시칼리 쪽에서 오는 길을 통해서 들어오는 길입니다. 둘 다 2차선 길로 되어져 있는데 국경 검문소쯤에 도착하면 티후아나에서 오는 쪽은 대부분 6개의 검문소가 열려져 있고, 멕시칼리 쪽에서 오는 길에서 가리타 길로 들어서면 2차선 길이지만 검문소 앞에 서면 대부분 2개 내지 3개가 열려져 있어서 때로는 티후아나 쪽에서 오는 길이 빠를 때도 있고, 때로는 멕시칼리 쪽에서 오는 길이 빠를 때도 있습니다.

 

마치 복권 맞듯이 조금 빠르게 통과하면 기쁨이 있지만 대부분은 언제 통과할지 모르는 기다림에 지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더 확실하고 빠른 새로운 길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Sentry Line 이라고 하는 빠른 길입니다. 이 길을 통과하려면 먼저 차량을 미 정부 교통국 Sentry에 등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Sentry에 등록된 사람이 운전을 하면 됩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검문소 앞에서 내려 걸어서 국경을 통과하면 됩니다.

 

어제 저는 이 길을 통해 13분 만에 통과했습니다. 이 길을 처음 경험한 선교팀원 몇 분이 자신들도 이것을 등록해서 통과해야 하겠다고 결심을 이야기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빠른 길을 이용하려면 첫째, 이 정보를 믿어야 하고, 둘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등록). 셋째, 믿음을 갖고 이용하면 됩니다. 한 사람만 등록되어도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은 모두 빠른 시간에 통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천국에 우리의 느낌이나 생각으로 갈 수 없습니다.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로, 구원자로, 왕으로 믿는 것입니다. 그 길만이 가장 확실하게 천국 가는 방법입니다.

이제는 멕시코 선교가 무겁지 않고, 더 기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4 미라클 칼럼 - 오늘은 아버지의 날입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6.17 62
693 미라클 칼럼 - 덧없는 인생이 아닌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갑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6.09 3039
692 미라클 칼럼 - 믿음과 삶 (김재원 전도사) 관리자 2023.06.03 108
691 미라클 칼럼 - 함께 기도합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5.27 86
690 미라클 칼럼 - 사랑은 받을 때가 있고 줄 때가 있습니다. (민혜정 전도사) 관리자 2023.05.18 293
689 미라클 칼럼 - 김세헌/하기쁨 전도사님께서 사임을 하십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5.13 2102
688 미라클 칼럼 - 교회 본당 보수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5.06 103
687 미라클 칼럼 - 포도원 교회를 돕게 되었습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4.28 1201
686 미라클 칼럼 - 다음 주일은 컴패션 선데이로 예배를 드립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4.22 426
685 미라클 칼럼 - 가정교회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4.15 109
684 미라클 칼럼 - 미라클 Foundation 장학금 신청 받습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4.08 167
683 미라클 칼럼 - 2023년도 게이트웨이 신학교 IMB 선교 컨퍼런스 (구철회 목사) 관리자 2023.03.29 82
682 미라클 칼럼 - 교회와 자녀양육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3.29 1729
681 미라클 칼럼 - 텍사스 어스틴에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3.18 1117
680 미라클 칼럼 - 제 9 차 연합 목자/목녀 수련회를 잘 마쳤습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3.11 61
679 미라클 칼럼 - 그 길을 걸으시겠습니까? (김재원 전도사) 관리자 2023.03.02 1583
678 미라클 칼럼 - 대답 좀 하면서 삽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2.26 82
677 미라클 칼럼 - 2023년 목자목녀 수련회가 열립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2.18 102
676 미라클 칼럼 - 2023년 첫 삶 공부를 안내합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2.11 74
675 미라클 칼럼 - 하나님은 찬양을 기뻐하십니다.(김세헌 전도사) 관리자 2023.02.01 89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4371 Cerritos Ave.Cypress,CA 90630
Tel : (714) 952-3040
Fax : (714) 952-8794
miracleland90630@gmail.com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