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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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웠던 제자훈련의 방법과 교재는 이곳에서 사용할수 없고 오직 그들과 함께 지내고 함께 걸으며 함께 산너머 마을로 성경을가르치러 감으로만 삶을 나누고 말씀을 나눌 수가 있습니다. 부족한 선교사자신의 삶이 부족 성경교사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를 생각하면 두려움이앞섭니다. 주님의 성령께서 이들을 진리가운데로 인도하시고 주의 말씀이 이들을굳게 세우시기를 기도합니다.

스까다오 성경번역은 전도에 필요한 부분들은번역이 되었지만 전체 신약성경이 다 번역될려면 아직 수년은 걸릴 것같습니다. 늘 천진 난만한 부족 아이들을 보면 가엽다는 생각이 늘 듭니다. 인터넷도컴퓨터나 게임기도 없지만 하루 종일 잘도 놉니다. 요즘은 요한, 세은, 세라와더불어 저희 집 마루에서 레고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만들며 놉니다. 한 열명 쯤와서 노는데 아이들이 놀기 시작하고 10분 쯤 지나면 집에서 하수구 냄새가 나기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모여서 노니 몸에 베어있는 냄새가 온통 진동을 하는것이지요. 이른 아침부터 부모들을 도와 집안일이나 고무채취하는 노동이 일상이되어 있는 것이 이곳 아이들입니다. 제대로 된 학교에서 교육 한번 받아보지못한채 성인이 되고 15세 전후가 되면 벌써 출산을 하는 여자 아이들과 담배에찌들고 미래에 대한 희망 없이 매일 매일을 보내는 남자 아이들을 보면 이들을위해 저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이달 부터 부족아이들을 위해 성경학교를 시작합니다. 먼저는 ‘쁘로붓’마을에서 성경학교를 시작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금하지 말라” 하셨지요. 비록 아이들이지만 말씀을 듣는 태도는 어른들 보다 잘듣습니다. ‘쁘르붓’ 마을의 50여명 아이들부터 일주일에 두번씩 말씀을 가르쳐성경을 잘 아는 믿음의 아이들로 훈련시킬 것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폰티아낙에 세워진 까깝교회는 세로운 가정이 더해지고 있으며 쓰르뿔루스사역자의 건강도 많이 회복 되어 이제 목발로 걸어다닐 수가 있습니다. 건축도곧 시작을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해 주시기를기도합니다. 이슬람 사람들의 협박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와족교회는 결국 사역을 중단하게되었습니다. 앞으로 사역할 사역자와 남아있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낭까, 따랭, 냐완, 쓰나낀, 레에스의 시골 교회들은 사역자들이 고무를 채취하고또 농사도 일부 병행하면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들을 통하여 영혼들이주님께 돌아오는 것을 인하여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몇몇 형제들이 자카르타신학교에서 훈련받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군으로 훈련받을 수 있도록재정을 후원하려고 합니다. 한국에 두고온 가족들 특히 암 투병 중에 계신 아이들 할아버지와 아직 믿지않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 커가는 아이들을 정글에서 홈스쿨링하는 문제, 먹고싶은 음식이 있어도 못 먹고, 아파도 병원에 못가고, 온몸은 벌레 물린 자국에늘 온가족이 벅벅 긁으며 다니고, 함께 말동무가 되줄 친구가 그립고, 이정글에서 우울증 걸리지 않고 주님 맡겨주신 일 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저희을 이곳에 있게 하신 뜻대로 사용하시어, 더 많은 스까다오 부족영혼들이구원받고 인도네시아 선교에 부족하나마 사용되는 것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늘 기도로 선교헌금으로 동역하시는 동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이지성, 김혜진 (요한, 세은, 세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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