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전도사님이 실습 전도사님이 되었습니다.

이상래 목사

이성호 전도사님이 새로운 실습 전도사님이 되었습니다. 실습이라는 말이 붙은 것은 아직은 신학생으로 신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사역자로서 훈련을 받는 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버님께서 늦게 소명을 받아 신학을 공부하신 후 부산에서 목회를 하셨고, 후에는 개척하셨는데 사역하시던 아버지 밑에서 목회자 자녀로 자라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어릴 때부터 이런 일 저런 일 교회의 많은 일들에 참여하면서 목회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은 부산 경상대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국내의 유명한 제약회사에 입사해서 영업팀에서 10년 동안을 일을 했고, 후에는 팀장으로 재직했습니다. 전도사님 아버님께서는 중국에 있는 많은 선교사 자녀들의 공부를 위해 심천국제학교를 설립하셨고 교장으로 재직하셨습니다. 지금도 중국 선교사로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전도사님은 28살 때 주님을 구주로 새롭게 영접하게 되셨고, 사모님과는 31살에 만나 아름다운 가정을 꾸몄고, 지난 봄 결혼 8년 만에 주신 아들 다니엘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중국선교 여행을 떠났던 2003년에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게 되었고, 다니던 회사를 사임하고 2004년에 대전에 있는 장로회 신학대학에 편입해서 신학공부를 마쳤습니다. 졸업 후에는 미국에 유학하여 지금은 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전도사님이 우리교회에 새롭게 부임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사실은 이미 사모님과 전도사님은 지난 1월부터 유아부에서 설교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우르무찌 목장에도 참석해서 목원으로서 목장을 섬겼고, 교회의 크고 작은 행사와 보이지 않는 섬기는 자리에서 전도사님을 늘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새벽기도 하는 자리에서부터 식당봉사에까지 이름 없이 주님을 신실하게 잘 섬겨 주신 전도사님께서 이제는 실습 전도사님으로 본 교회를 섬기게 된 것입니다. 전도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처음 그 믿음으로 사역자로서 훈련받고 공부하며 몸된 교회를 섬기며 아름다운 동역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샬롬!

여러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