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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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목자님과 사라 목녀님이 우리교회에 오신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 교회 성도로 오게 되었습니다. 다우니에 가정 교회하는 교회가 담임목사님의 선교사로 떠나시게 되면서 교회가 폐쇄되는 과정 속에 제가 부임하고 몇 년 지나지 않아 우리교회에 한 달을 다니면서 등록을 했던 만남으로 우리교회에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등록을 해서 다니게 되었습니다.

 

두 부부가 찬양 사역하는 것을 좋아해서 둘 다 찬양으로 기타로 섬기게 되다 찬양사역자가 이임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찬양 지도자로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1.5세가 1세들의 예배를 섬기는 것은 문화도 그렇게 쉽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두 부부 모두 청소년들을 좋아해서 청소년들을 섬기고자 했지만 교회의 필요에 따라 어른들 예배에 찬양리더로 지난 6년 가까이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것은 제가 찬양 선곡이라든지 예배에 있어서 책임을 부여하는 일에 걱정 없이 맡길 수 있었던 것은 두 부부의 성실함 때문이었습니다. 수요예배와 각종 특별 예배 그리고 1,2부 찬양을 인도하는 것은 전문 사역자들도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힘든 사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잘 감당해 주었습니다.

 

평신도로서 사역을 하는 것을 소망하면서도 신학에 대한 꿈을 안고 3년 전에 게이트웨이 침례신학대학원에 입학해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젊은이들 1.5세들과 2세들 그리고 1세들에 대한 가교 역할을 늘 자청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수련회나 혹은 ESC의 수련회에 참석해서 그들을 잘 섬겼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좋은 멘토로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가정교회 목장을 좋아해서 목장에서 젊은 영혼들을 섬기는 것을 자신들의 사명으로 알고 어떨 때는 목원들의 형편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씩 목장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집을 열어 음식을 해서 그들을 섬겼습니다.

 

지난 3월에 한 미국 교회의 한어부 담당전도사님으로 자신의 진로를 저에게 의논해 왔을 때 우리교회에서 사역하기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기도하기로 했는데 라하브라에 있는 교회에서 또 다시 한어권 담당사역자로 청빙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머무르던 1115, 장문의 편지를 제게 보내와서 사역자의 길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참으로 아쉽고 마음이 무겁고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일꾼이지만 목자, 목녀님의 앞길을 위해 허락했습니다. 그동안 카작스탄 목장을 맡아 수고해 주신 섬김과 찬양지도자로서의 사역 그리고 보이지 않게 교회를 위해 충성한 모든 섬김 위에 우리 주님께서 하늘 복으로 갚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사역에 풍성한 영혼 구원하는 열매가 맺히길 기도합니다. 그동안의 섬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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