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HOME > 목회자 코너 > 목회자칼럼

잘 돌아왔습니다.

2019.12.22 16:43

관리자 조회 수:353

24년 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 처음으로 두 달 동안 한국 생활을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제주도에 있는 움오름 공동체에서 식이요법을 통한 요양과 더불어 하나님을 깊게 만나는 예배와 기도생활에 전념했습니다.

 

처음 한국에 도착한 후 한 주일은 시차 적응하는 것과 제주도 공동체 생활을 위한 준비를 했고, 중간에 한번 그리고 미국에 다시 들어오기 전 한 주일을 서울에 올라가 병원에서 검진을 했습니다.

 

제주도 생활은 간단하게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째는 규칙적인 생활입니다. 아침 식사는 640, 점심 식사는 1040, 저녁 식사는 340분을 하게 되는데 원래는 7, 11, 오후 4시인 식사시간이 대부분 20분에서 30분 먼저 이루어집니다. 식사시간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뿐만 아니라 매일 오전과 오후 양파 주스와 비트 주스 그리고 하루 4번 시간을 맞춘 야채 주스를 먹어야 하는데 이 시간을 놓치게 되면 다른 것에 지장이 되기 때문에 꼭 시간을 지켜야 하는데 꼼꼼한 아내 덕분에 이 시간을 잘 지킨 것 같습니다.

 

둘째는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하루에 일어나면 체조와 스트레칭 그리고 하루 한 시간씩 걷는 것을 중점을 두고 운동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해 왔던 국민 체조와 몇 가지 스트레칭은 우리 몸의 쓰지 않는 근육들을 회복시켜 주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매일같이 걷는 운동도 제 몸의 근육들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 이렇게 규칙적으로 운동한 것도 식사를 한 것도 제 인생에는 처음 인 것 같습니다. 서귀포의 겨울은 날씨는 이곳 엘에이와 비슷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고 구름이 자주 껴서 오기 전 주에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운동할 날씨가 주어졌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몸을 이와 시켜 주는 찜질도 일주일에 3번 정도는 했는데 이 모든 것이 정해진 규칙 속에 이뤄졌습니다.

 

셋째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입니다. 하루에 세 번 기도 시간이 주어집니다. 새벽예배는 530분부터 보통 6시까지 이루어지지만 저는 440-50분 정도부터 620분까지 1시간 30, 정오에 이뤄지는 중보기도도 30-1시간 정도, 저녁에 이뤄지는 개인기도 시간은 7시에서 8시이지만 보통 630분부터 820분까지 하루에 3번씩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부르짖기도 하고, 방언으로 기도도 하는 시간이었는데 신학교 가기 전 가졌던 영성을 회복하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항체가 생기려면 최소한 2달을 지내고 3개월은 지나야 한다고 하는데 연말 여러분을 보기 위해 공동체 식사를 6주간 하고 오늘 잘 도착했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 교회의 예배를 맡아서 수고해 주신 여러 교역자들과 안수집사님들과 목자, 목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해 지금과 같은 건강이 잘 유지되도록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소원을 잘 이루어 드리는 영혼 구원하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된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7 미라클 칼럼 - 고마운 사람이 됩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25 49
716 미라클 칼럼 - 교제의 지경을 넓힙시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17 1014
715 미라클 칼럼 - 서로 많이 칭찬해 주세요.(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1.12 56
714 미라클 칼럼 - 어린이 부서 선생님 부흥회 (박세진 목사) 관리자 2023.11.04 70
713 미라클 칼럼 - 목자 수련회를 위해 같이 기도해 주세요.(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28 73
712 미라클 칼럼 - 할렐루야 나잇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21 66
711 미라클 칼럼 - 크리스마스 목장 축제에 초대합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14 2147
710 미라클 칼럼 - 박세진 목사님을 소개합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10.07 541
709 미라클 칼럼 -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기도하는 어린이 목자 (민혜정 전도사) 관리자 2023.09.29 529
708 미라클 칼럼 - 저희도 좀 끼워 주세요.(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9.23 76
707 미라클 칼럼 - 교회 분위기가 중요합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9.16 75
706 미라클 칼럼 - 북미 지역 어린이 사역자들이 뭉쳤습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9.09 1416
705 미라클 칼럼 -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ESC와 Youth (김재원 전도사) 관리자 2023.09.01 89
704 미라클 칼럼 - 특별한 은혜를 사모하고 참여하는 미라클랜드가 됩시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8.26 980
703 미라클 칼럼 - 다음 주일 사역 박람회가 열립니다.(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8.19 49
702 미라클 칼럼 - 하나님과 동행하는 새학년의 시작 (민혜정 전도사) 관리자 2023.08.12 1151
701 미라클 칼럼 - 2023 미라클랜드 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면서…(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8.05 72
700 미라클 칼럼 - 초등부 예배에 대해서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7.29 79
699 미라클 칼럼 - 구철회 목사님이 사임을 하시게 되었습니다.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7.21 2810
698 미라클 칼럼 -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백동진 목사) 관리자 2023.07.15 635

교회안내

미라클랜드침례교회
4371 Cerritos Ave.Cypress,CA 90630
Tel : (714) 952-3040
Fax : (714) 952-8794
miracleland90630@gmail.com

찾아오시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