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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중앙 침례교회 부흥회

2017.02.12 16:39

관리자 조회 수:1113

텍사스 킬린은 달라스에서 남쪽 어스틴 방향으로 2시간 30분을 더 운전해서 내려와야 합니다. 원래는 광활한 광야였던 이곳에 도시는 육군 부대가 들어서면서 생겨난 도시입니다. 미국에서 제일 큰 군사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인구 20만 명 중 군인들이 40%를 차지 합니다.

 

킬린데 도착하려면 달라스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약 40분 정도 더 가야합니다. 이곳 한인들은 약 5천 명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군부대를 중심으로 한 사람들과 가족들 그리고 유학 온 학생들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날씨는 지금 LA날씨와 매우 비슷합니다. 낮에는 덥고 저녁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이곳 킬린 중앙 침례교회의 초청을 받고 지난 목요일 저녁부터 새벽과 저녁에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이신 정태호 목사님은 원래는 아프카니스탄 선교사로 6년 동안을 사역을 하셨던 선교사 출신입니다. 샘물 교회 사태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선교사들이 퇴출을 당할 때 함께 나와서 침례신학대학교 선교 훈련원에서 선교사님들의 훈련을 감당하셨고, 지난 6년 전 이곳 킬린 중앙 침례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서 성도들과 하나님 나라의 꿈을 위해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정 목사님은 신학교 후배 목사님이지만 학교 다닐 때에는 만날 기회가 전혀 없었고, 지난 가을 오클라호마 비전 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때에 확신의 삶을 강의 할 때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지만 전체 성도님들에게 가정교회를 선포한 것은 아니고, 목장을 통해서 목자님들을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시켜 훈련하고 계시고, 또한 목장을 통해 영혼구원과 선교를 잘 감당하고 있는 성경적인 교회를 감당하고 계셨습니다.

 

교회에 부임한 이래 첫 부흥회와 같은 강사를 초청한 것은 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을 중심으로 첫날부터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성도님들이 다양한 연령층이 부흥회에 참석을 하셨습니다. 많게는 80이 넘는 성도님들부터 젊은 20대 초반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천국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목사님 자녀들이 키보드, 드럼, 기타와 찬양인도를 통해 뜨겁게 찬양을 이끌어 가는 것이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시간마다 특별히 선곡을 부탁한 것도 아닌데 제가 좋아하는 찬양을 하나님께 드려서,저도 이 시간을 통해 큰 말씀 전하기 전에 큰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형제는 밤새도록 아르바이트를 하고 이른 새벽부터 교회에 와서 기타를 치며 하나님께 찬양 인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면서 마음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는 교회를 섬기면서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과 도미니카 공화국과 멕시코 선교 등을 통해 많은 성도님들을 성경적인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고자 하는 모습이 너무 귀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이곳에서 볼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오늘 토요일 저녁 예배 때에는 예수님의 찾으신 동물 어린 나귀새끼라는 제목으로 헌신 설교를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목자와 목녀로 헌신할 사람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 저녁 설교를 통해 이미 하고 있는 목자와 목녀 6가정을 포함해서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자신의 삶을 드리겠다고 헌신하였습니다.

 

한 형제님은 부흥회를 마치고 아픈 부분에 안수 기도부탁을 받고 기도해 드렸는데 금요일 저녁에 기도를 받은 후 오늘 토요일 오셔서 하나님이 치유 해 주신 간증을 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잠도 못자고, 머리도 아프고 팔이 오십 견처럼 올라가지 않았었는데 기도 받을 때 머리서부터 찌릿찌릿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기도 받은 후 금요일 어제 저녁 잠도 잘 자고, 팔도 어깨 위로 올라가게 되었다는 말씀 해 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치유해 주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제 내일 주일 오전과 오후에 말씀을 전하면 모든 부흥회를 마치고 월요일 오후 1시 55분경에 LA로 돌아가게 됩니다. 부흥회 시간마다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시는 강한 힘을 느낄 수 있게 되어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주일 주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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