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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만남

2019.07.07 15:51

관리자 조회 수:179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러 오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된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우리의 형벌 대신 십자가에서 죽이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것은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의 모든 죄악을 씻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예배는 예수님의 귀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러 오는 자리입니다. 예배는 첫째, 감사하러 오는 자리입니다. 구원의 하나님께서 지난 한 주 동행해 주시고,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한순간도 살아갈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둘째, 나를 구원해 주신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사랑과 은혜와 진리와 변함없는 속성, 거룩하심과 영광스러움 등등.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셋째, 하나님 앞에 경건하지 못한 삶을 회개하는 자리입니다. 칼빈은 경건을 “하나님을 아버지로 사랑하며, 주로서 두려워하고 경외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의로움을 받아들이고 그 분을 거역하는 것을 죽음보다도 더 무서워하는 신실한 감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즉, 경건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감과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려는 순종과 실천이 생활 속에서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한 것에 대한 진솔한 회개를 합니다. 그렇게 깨끗한 마음과 양심을 갖고 설 때 하나님이 주시는 뜻을 바로 깨닫고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자녀된 자들이 아버지를 만나러 오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말씀을 듣기 전에 우리가 화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장에 보면 혹시라도 예배를 드리기 전에 어떤 원한이나 잘못이 생각나거든 먼저 가서 형제나 자매와 화해하고 와서 예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치 우리가 아버지를 뵈러 갔을 때 자녀들이 아버지를 뵙기 전에 서로 만나서 안부를 묻고, 기쁨으로 웃으며 아버지를 뵈러 올 때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설교 전에 서로 안부를 나누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된 우리가 서로 행복한 교제로 한 마음이 되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예배는 만남입니다. 옆에 앉은 성도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살 영원한 가족입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서 따뜻한 말 한마디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사랑합니다. 보고 싶었습니다.”이 말 한마디가 마음을 열게 하고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예배를 통해 성도간의 진정한 만남과 하나님과 기쁜 만남이 있는 복된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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