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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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하 선교사님이 그동안 몇 년 동안 살던 파주의 아파트에서 강화도 한 펜션으로 미션홈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파주의 아파트를 몇 번 방문했던 저는 그 공간이 한 가족이 살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었지만 탈북자들의 고아들과 함께 살아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강남에서 한의원을 하시는 한 장로님의 배려로 지금 지불하는 금액에 조금 더 보태면 되는 조건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습니다.

 

선교사님은 미션 홈 뿐만 아니라 한우리 교회라는 탈북자들을 섬기는 교회를 개척해서 사역을 하시기 때문에 월세가 이중적으로 들어갔습니다. 둘을 합치고 조금 더 보태면 이사하는 상황이 가능했기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더 큰 이유는 많은 아이들을 섬기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미 선교사님의 자녀들도 세 명이나 있지만 함께 지내고 있는 고아들이 함께 지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방이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각자 더 넓은 공간을 필요로 했기 때문입니다.

 

예배당도 지금 이사하는 곳에 마련할 수 있었고, 선교사님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그곳에 머물 수 있어 주말 캠프처럼, 기도원처럼 사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에 풍선을 날리고, 물품을 보내는 일도 지리적으로 가까운 것도 있었습니다. 이사하는 날 이사를 도와주기로 한 사람이 오지 않아서 두 사람이 무거운 장롱들을 몇 개 옮기고 난 후 강화도로 운전하고 가는 도중에 앞이 잘 안보이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고 어질어질 하면서 구토가 났습니다. 운전할 수 없어서 차를 세우고 명지대 응급실에 가서 조사해 보니 뇌의 혈관들이 막히면서 부풀어 올라서 일어난 현상이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뇌출혈로 이어지지 않고 끝났다는 것입니다. 평생 약은 계속해서 먹어야 하지만 앞으로 2주 정도만 치료되면 일상생활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된 사실은 선교사님은 외국인 신분이기 때문에 의료보험도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병원비뿐만 아니라 이사한 미션 홈도 전세 비를 내야 하는데 전에 살던 곳에서 전세비까지 받지 못하게 되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의 안타깝고 다행스러운 소식을 전하면서 이일에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님께서 주셨습니다. 선교사님의 건강이 다시는 어려움을 겪지 않고, 미션 홈 전세비가 잘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여러분의 마음과 힘을 모아 섬겨 주시길 바랍니다.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선교사님을 통해 계속해서 이뤄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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