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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은 적었어도(최영기)

2012.08.10 06:37

이영철 조회 수:1412


 김혜정, 박연희, 호영희, 나, 노재윤, 호한규, 김훈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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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랜드 침례교회에서 개최된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30명이 정원인데 11명이 등록을 했고 그 중에 6명이 우리 교회 교인이었습니다. ^^; 바로 옆에 있는 포도원 교회에서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마친 지 2-3개월밖에 안 되어서 신청자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규모가 작으니까 좋은 점도 있습니다. 분위기가 가족적이고 해물이 듬뿍 들어간 링귀니 같은 손이 가는 음식도 식사로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

 

미라클랜드 교회를 담임하는 이상래 담임 목사님은 한국 침례교회 중에 큰 교회로 꼽히는 강남 중앙 침례교회에서 부목사로 오래 섬기던 분입니다.

 

1999년에 세인트루이스에서 목회할 때에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는데, 황일청 목자 집에 묵으면서 목장 식구들이 가게를 늦게 닫고 밤 10시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며 새벽 2시까지 모임을 갖는 것과, 아직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분, 믿은 지 1년도 안 된 분들의 섬김의 모습에서 감동과 도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후 미라클랜드 침례교회에 부임하여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5년이 조금 안 됩니다.

 

목자목녀 간증이 순진하며 감동이었습니다. ^^; 자신은 ‘칼있으마'(카리스마’)가 아니라 ‘칼없으마’라며 자신을 소개한 목자의 간증, 4년 동안 남의 집에서 모인 것은 딱 4번밖에 없다는 67세 난 목자의 간증, VIP가 꼭 반주를 해야 하는 사람이라 그 집에서 모일 때 술 마시는 것을 허락했다가 어려워진 간증 ... 가정교회를 완전 정착시키지 못한 교회가 겪는 어려움과 은혜가 감동적이었습니다.

 

한 목녀가 간증하면서 한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돈이 많으면 목자 못합니다. 도와주어도 감동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많이 알면 목자 못합니다. 따지는 사람은 목장 식구에게 존경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집에서 살면 목자 못합니다. 목원들이 자기 집에서 모이자고 안하기 때문입니다.” ^^;

 

김훈택/혜정 내외가 참석을 했는데, 혜정 목녀가 상기된 얼굴로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우리 교회 안수 목자 목녀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꼭 참석시켜야합니다. 가정 교회를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세미나에 참석하니까 구슬을 꿰듯이 정리가 되네요.”

 

미라클랜드 교회의 이상래 이혜정 내외가 강청해서 하루 일찍 수요일에 도착하여 목요일 하루를 같이 보냈습니다. 약 3시간 운전해서 가는 Solvang이라는 덴마크 후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가서 완두콩 스프, 덴마크 빵과 과자들을 사먹고 거리를 걸었습니다.

 

아래 이상래/혜정 내외와 찍은 사진에서 내가 입고 있는 빨간 셔츠는 아버지날에 딸 선주가 선물한 것입니다. 가슴에 손자 손녀 사진을 만들어 붙였습니다. 왼쪽이 친손자 손녀, 오른쪽이 외손자 손녀입니다.



 박은향 (09.05 21:37) 
푸하하하 ~~ 죄송^^;;
아니 목사님~~~~~~~~ 미리 공지를 해 주셔야지요
엄청 섭섭합니다....
아이들이 넘 이쁘네요..
 김훈택 (09.05 23:46) 
우하하하~~ 아, 생각이 났습니다!
목사님, 저희 유치부 교사로 모시겠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엄청 깨졌습니다. 저, 가정교회 마니아 됐습니다.
가정교회의 본질과 목적을 이제야 제대로 가슴에 담았습니다.
목사님, 수고 하셨습니다! 목사님이 왜 가정교회에 목숨거시고 
열심히 하시는지 이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정아A (09.06 09:51) 
티셔츠 정말 재밌어요..^^* 목사님 


돈이 많으면 목자 못합니다. 
도와주어도 감동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많이 알면 목자 못합니다. 
따지는 사람은 목장 식구에게 존경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집에서 살면 목자 못합니다.
목원들이 자기 집에서 모이자고 안하기 때문입니다.” ^^;

저희 목장식구가 예전에 했던말중 하나입니다.

" 목자목녀님이 좋은 집에 살고 있었으면 자기 목장 안왔을꺼라고 ..." 
제가 너무도 싫어하던 환경으로 이사오고 난뒤 
조금있다가 이 목장식구가 한국에서 와서 저희목장나와서 예수님믿고 지금도 목자목녀 감동시켜주는 목원으로 함께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좋은집에서 살겠다고 버티고 있었다면 이런귀한목장식구 못만날뻔했습니다. 

좋은 간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화이팅!! 

 조선희 (09.06 11:25) 

무쟈게 아깝습니다,
최목사님의 명강의를 단 11명이 듣다니...

이제 최영기목사님의 영기를 쏘~옥 빨아들인 이 복된 11명은 
일당 백을 하는 주의 일꾼들로 크게 쓰임 받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적은 참석 인원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해 주를 섬기듯 대접하셨을
이상래목사님과 이혜정사모님 (안봐도 비디오지요 ^^),
또 미라클랜드교회 지체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민규 (09.06 23:55) 
현재는 소수정예로 똘돌 뭉쳐 있지만, 그 소수가 싸이프러스 뿐만 아니라 남가주로 시작해서 미국전역에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 홧팅!!!!
 김혜정 : 너무 대접을 환대히 받아서, 제가 무엇을 했기에"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읍니다.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우리교회 목자 목녀님들이 받아야 하는 귀한 대접을 받고 왔기에... 걱정이 앞서네요. 앞으로 어떻게 자~알 해야하는지..... (09.08 14:22) 
 이혜정 : 김혜정 목녀님...오셔서 함께 만난 시간이 어느새 추억이 되었네요...
목자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셨다니...감사합니다.
저희도 김훈택 목자님의 시간마다 도와주신 체조시간이 온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활력소가 되었답니다. 감사해요. (1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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