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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스트 나잍
2015.10.27 14:23
작년까지 할렐루야 나이트라는 이름으로 하던 행사를 올해부터는 하베스트 나잍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미국의 전통을 보면 보통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로 사람들이 귀신 분장을 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귀신을 쫓는 풍습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풍습은 기원전 500년 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Samhain) 축제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켈트족은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로 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들의 새해 첫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인데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 죽은 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자신이 기거할 상대를 선택한다고 여겼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풍습이 할로윈 데이의 시작입니다.
그러다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한 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교황 보니페이스 4세가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그 전날이 모든 성인들의 날(All Hallows Eve)이 되었고 이 말이 훗날 할로윈(Halloween)으로 바뀌어 오늘날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Trick or Treat”이라는 말은 과자를 안주면 장난을 칠거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에는 이날을 거룩한 날 하나님께 예배하고 교회에서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놀이 활동을 통해 즐겁게 하나님의 말씀과 친교를 하는 복음을 전하는 잔칫날이 되었습니다. 각 목장마다 따뜻한 사랑과 정성으로 어린이들을 섬겨 주는 것이 전통이 되었습니다.
이 정성스런 잔치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기쁨으로 참여해서 행복한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맛볼 수 없는 뽑기라든지, 달고나 등을 통해 추억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어린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게임을 통해서 하나 되는 행복한 시간을 연출합니다.
작년에는 15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참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마다 기쁨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행복한 시간과 추억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들을 수 있는 천국 잔치로서의 역할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것은 물고기를 선물로 주었는데 그 물고기를 오랫동안 잘 키우는 어린이들을 보면서 그때의 감동과 추억을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둘 생각을 하면 참 복된 잔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는 많은 캔디 도네이션을 해 주셨는데 올해에는 이 잔치를 위해서 캔디와 더불어 장난감이나 혹은 현금으로 도네이션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올해에는 말과 작은 조랑말을 데리고 와서 함께 말을 타는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한 번도 말을 타보지 못했는데, 어린이들이 말을 타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캔디 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실제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장난감을 실비로 구입해서 나눠주기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도네이션 하는 것들은 모두 하베스트 잔치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번 잔치가 우리만의 잔치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각 목장마다 주변의 믿지 않는 VIP자녀들을 초청해 주셔서 복음을 전하는 잔치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천국 잔치로 치러지길 원합니다. 캔디도 얻어가고 영생의 말씀을 얻어 구원받는 복된 잔치가 되길 원합니다. 모두 참여해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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