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인순 목자님을 모시고 이번 주 금요일 저녁부터 영혼구원을 위한 성령집회를 열게 됩니다. 곽인순 목자님은 4년 전에 우리교회를 방문하셔서 성령집회를 인도해 주셨는데 그때 받은 은혜가 지금까지도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곽인순 목자님을 통해 우리교회의 상처와 아픔 그리고 치유까지 완벽하게 일하셨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집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만났고, 체험했습니다. 또한 영적 질서를 바로 세울 수 있었고, 자신의 신앙생활의 도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삶 공부에 매진하기도 했고, 어떤 분들은 회개하며 자신의 오래된 상처를 씻음 받고 치유받기도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사역을 다시 한번 회복할 수 있는 복된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부흥이라는 말은 쇠퇴하였던 것이 다시 일어나거나 또는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국어 사전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부흥회라면 영적으로 지치고, 나태해졌던 것이 다시 일어나서 회복되고, 새롭게 되는 것을 부흥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부흥은 언제나 회개할 때 일어난 것을 보게 됩니다. 누가복음 15장에서 모든 것을 허랑방탕하여 아버지의 재산을 다 잃고 떠났던 탕자가 회복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남루함, 곧 거지된 인생을 깨닫고 아버지의 집에 돌아가기로 결단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겼을 때 비로소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으로 회복되는 복된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를 휩쓸었던 부흥운동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1904년 영국의 부흥운동을 휩쓸었던 주역은 이반 로버츠라는 웨일즈 지방의 탄광근로자였습니다. 그는 웅변가의 어떤 기술도 없었고, 박학도 아니었습니다. 그가 알고 있는 유일한 책은 성경이었으며, 그의 마음은 하나님과 그의 거룩한 말씀에 대한 정렬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10만명의 불신자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아올 것을 붙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의 말씀은 간단했습니다. 첫째, 생각나는 모든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자. 둘째, 생활속에서 좋지 않은 모든 습관을 제거하자. 셋째,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즉각 순종하자, 넷째, 복음을 전하기 위해 대중에게 나아가자. 이 불씨로 영국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기도의 부흥도 일어났습니다., 삶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때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였고, 전 세계 부흥의 불길을 확산시켰습니다.

 회개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오십니다. 그것이 참된 부흥입니다. 또한 하나님앞에 자신을 무릎꿇고 회개하고, 죄의 용서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 담대하게 주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참된 부흥입니다.

 곽목자님은 평신도입니다. 우리처럼 서울교회 목자로서 지금까지 오랫동안 섬겨왔습니다. 양떼들을 섬겨서 목장을 분가하는 기쁨도 누리셨습니다. 몸이 연약해서 기도할 수 밖에 없는 오랜 시간을 지내기도 하셨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성령님께서 곽목자님을 사용하셨고, 지금은 전세계를 다니시면서 목회자보다 더 바쁘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이 귀한 부흥을 꿈꾸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청결하게 비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거룩한 공간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무슨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겠다는 순종의 자세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부흥회를 통해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회복되는 복된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