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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보기도

2015.04.21 17:31

관리자 조회 수:269

  지난 월요일 갓즈 패밀리교회(유대호 목사님)에서 일본에서 선교사로 사역하시는 조남수 목사님(일본 가와사키 제자교회 담임)을 통해 기도의 삶을 하루 종일 배웠습니다. 기도의 삶은 작년부터 조남수 목사님을 통해 컨퍼런스에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조남수 목사님은 1988년 일본에 선교사로 가셨습니다. 한국의 잠실에서 이미 대형교회로 성장한 교회를 개척하셨고, 그곳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계실 때 선교사로 헌신하여 벌써 28년째 사역하고 계십니다.


  일본은 사역하기가 참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선교 역사는 한국보다도 훨씬 전에 시작했지만, 지금도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숫자는 1퍼센트 미만에 머무르는 곳이 일본입니다. 일본의 인구는 125백만명이며, 개신교회는 약 8000개 정도입니다. 그 중에 15%1200개가 목회자 없이 성도들만으로 예배하고 있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주일학교가 없는 교회가 전체 약 40%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 사역하는 한인 선교사가 약 1200명이 되지만 그 중 80%가 한인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고, 20%만 일본인들을 위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 가운데 매주일 출석하는 출석 자 수는 243000명이며, 전 인구의 약 0.2%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사역이 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환경인데 조남수 목사님은 28년전에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사람들이 주측이 된 교회를 개척하여 지금까지 건강한 교회를 사역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가정교회를 시작하여 영혼구원의 사역을 하고 있는데 한 해에 약 20명 정도 장년 세례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교회도 일본 교단 가운데서도 5번째 안에 들어가는 교회로 성장되었는데 이렇게 힘 있게 사역하게 된 동기를 중보기도에 있었음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서양 선교사님들이 더 많은 자원과 사람들이 들어가 선교를 했지만, 선교 200년이 넘는 일본에서 선교를 실패할 수 없었던 지역을 이렇게 변화시킬 수 있었던 큰 힘은 기도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도가 놀라운 결과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선교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죄송했고, 부끄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생각한다면 교회가 24시간 주 7일 동안 기도가 끊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에서는 매우 안타까움을 느낀 기도의 삶 공부이기도 했습니다.


  과거 한국 교회의 좋은 전통은 철야기도, 산기도, 골방기도 등을 통해 기도의 유산을 물려주었습니다. 제가 섬겼던 서울의 교회도 지하에 한명 정도 들어갈 정도의 기도굴이 있어서 24시간 늘 기도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9장을 통해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 압박받는 사람을 도우려는 사람이 없음을 보시고, 중재자가 없음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놀라셨다.” 압박받는 사람을 도우려는 중재자가 없다는 것을 보시고, 놀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에스겔 2230절에서는 30 나는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라도 이 땅을 지키려고 성벽을 쌓고, 무너진 성벽의 틈에 서서, 내가 이 땅을 멸망시키지 못하게 막는 사람이 있는가 찾아 보았으나, 나는 찾지 못하였다.”


  지금도 예수님의 하늘나라 사역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우리의 기도를 중보하고 변호해 주고 계십니다(8:24). 예수 닮아야 하는 우리도 중보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입니다.


  언젠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이웃의 아픔과 불행을 가지고 너는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고 물으실 때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요? 그때 주님 내가 그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때 기도실에서 눈물뿌리며 애통하며 중보했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사무엘은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은 죄라고 했습니다(삼상12:22).


  기도에 실패하면 우리의 삶도 실패합니다. 이제 우리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고 하늘의 문을 여는 복된 축복이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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