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화가 넘쳐나시길 기도드립니다.

올해의 표어는 말씀을 따라 가자로 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발로 밟는 모든 땅을 다 너희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수1:2-3). 여호수아는 순간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섰습니다.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드려 말씀대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자신을 의지하고 자신의 생각을 따라 살 것인가 선택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를 축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모든 창조를 이루시고 인간을 맨 나중에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에게 이 땅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보하고 다스리라”(창 1:28)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주와 이 땅을 만드신 목적은 결국 인간들을 위해 만드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계속해서 창조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됩니다. 사탄은 바로 이 말씀에 대해 반대하도록 우리를 유혹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인지 회의하게 만들고, 달콤한 말로 유혹으로 우리가 주인 되어 살라고. 회의하게 합니다. 결국 사탄의 말을 따라갔던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숨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사람에게 죽음과 죄의 형벌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죄의 형벌 가운데 하나는 두려움입니다. 미래에 대한 걱정과 염려 또한 불안이 그 특징입니다. 또한 외로움과 버림받음으로 인해 고독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있어도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사랑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말씀의 영향을 받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이 말씀으로 지배를 받는 것이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그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받을 때 우리는 비전이 생깁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을 때 75세에 꿈을 꾸게 되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곳으로 따라 갔습니다. 모세도 그의 나이 80세에 인생 실패하고 광야 생활 40년을 한 이후 그의 인생의 끝자락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찾아간 사무엘에 의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다윗을 선택하셨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았습니다. 그때부터 다윗은 이스라엘 왕으로 준비되고 훈련받아 결국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하나님의 계획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사람이 됩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었던 어부였던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갔을 때 전 세계 복음을 전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전파하는 사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그 말씀을 따라갈 때 우리의 미래가 열립니다. 우리의 능력과 지식, 재능과 경험을 뛰어 넘는 능력이 곧,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을 주실 때에는 우리에게 알아듣게 주십니다. 그 말씀을 받으면 마음이 뜨겁게 됩니다. 말씀이 이루어질 것 같은 담대함이 생깁니다. 말씀대로 살고 싶은 기대가 생깁니다. 소망이 생깁니다.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소망이 생깁니다. 말씀이 힘이 되고, 비전이 됩니다.

여호수아가 말씀을 따라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가 밟는 모든 땅이 이스라엘이 된 것처럼 올 한 해에는 그렇게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승리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