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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컨퍼런스를 다녀와서

2017.07.16 15:09

관리자 조회 수:182

해마다 7월 중순이면 목자 컨퍼런스가 휴스턴에서 이루어집니다. 미국을 비롯한 가정교회를 하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회의 성도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주님이 주신 사명을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살기로 결단하는 복된 시간입니다.

 

다른 교회의 목자, 목녀들의 섬김과 사랑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다 보면 하나님 나라의 군인들로서 전투하다 다친 상처와 아픔을 보듬어 주다 보면 우리가 같은 편이며, 이세상의 어둠의 세력과 거대한 싸움을 하고 있는 동지애를 느끼게 됩니다. 마치 야전병원과 같은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올해는 특별히 목자, 목녀를 위한 컨퍼런스가 아니라 리더십 컨퍼런스로 모였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매번 도우미로 섬기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참여자가 되어 함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교회에서는 저를 비롯해서 모두 9명의 안수집사님 및 초원지기들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은 3번의 강의를 통해 순종, 동역, 사명에 관한 강의를 통해 성도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를 것인가, 목사의 입장에서 성도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따를 것인가를 나눠 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서 목사의 역할과 리더십들의 역할을 서로 재 확인해 주었고, 같은 동역자로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갈 것인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첫날 조별 모임 시간을 통해 다른 교회 리더십들이 어떻게 사역에 동역하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 그들이 바라는 목사와 사모 상을 통해 바람직한 목사 상과 사모 상 그리고 어떻게 양들을 섬길지 고민하고 부족한 점과 보완해야 할 점 뿐만 아니라 성도들의 깊은 믿음과 사랑을 확인하고 위로받는 복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둘쨋날 조별 모임 시간은 우리교회 안수집사님들과 목녀님들과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깊은 마음속에 담겨져 있었던 미안함과 감사함 그리고 바라는 상처들을 쏟아 냄을 통해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기도의 자리가 되었습니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새벽 1시가 넘는 시간에 기도회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마쳤습니다. 그동안 닫혀 있었던 마음,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구원하여 제자삼고 목자 삼는 사역과 다음 세대를 향한 비전을 확인하고 또 도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시간마다 개설된 여러 가지 강의는 리더들에게 도전과 새로운 사역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말씀 묵상, 초원지기 가이드와 교회의 행정 그리고 목자 부부의 리더십 등 여러 가지로 개설된 시간에는 그동안 교회에서 접할 수 없었던 강의들을 통해 필요로 했던 여러 가지를 배우고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2박 3일 동안 짧은 일정이었지만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귀를 쫑긋하게 하는 강의와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열정이 서로에게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안수집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소통의 필요를 많이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모임과 소통을 어떻게 회복하고 이루어 갈 것인가에 대한 지혜를 얻기도 했고, 우리 집사님들의 교회를 향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섬김을 재 확인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갈 때에도 좋았지만 돌아올 때에는 성령으로 충만해서 서로를 위로하고, One Spirit, One Purpose로 하나되는 행복한 은혜로 채워지는 컨퍼런스였습니다. 비행기가 갑작스러운 날씨로 캔슬되어 여러 가지 해프닝 속에 어스틴까지 운전하고 와서 지금 주일 새벽 롱비치를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이 칼럼을 쓰고 있으면서도 한 사람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은 은혜로 충만한 컨퍼런스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부르시고, 사역을 맡겨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함으로 이제 한 마음, 한 목적과 동역자로서 더욱 힘있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길 소원해 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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