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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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차 파나마 선교 훈련

 

이상래 목사

 

사람을 키우는 일은 참으로 더딘 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열매를 보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시간이 흘려야 겨우 볼수 있거나 혹은 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면에서 고광철 선교사님은 참으로 오랫동안 묵묵하게 사람을 잘 길러내신 분 중에 한분입니다.

 

이미 많은 선교사님들이 각 나라와 민족에게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파나마 고광철 선교사님은 자신에게 맞는 선교 방법으로 원주민들 지도자 훈련과 현지 목회자 훈련을 지금까지 총 24차례 실시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과테말라, 에쿠아돌, 베네주엘라, 파나마, 콜롬비아, 브라질, 스페인 등 여러나라에서 교회 지도자들이나 현직 목회자들이 오셔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7개국 30여명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은 신학교 학장으로부터 각 교단의 총회장 혹은 대교회 목사로부터 시작해서 학교의 문턱에 들어가 보지도 못한 원주민 지도자들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이러한 주의 종들을 한 해에 한 번 혹은 두 번씩 하는 훈련을 통해서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많은 지도자들을 배출했습니다. 결과는 놀랍게도 멕시코의 치아파 주를 비롯해서 파나마의 정글 그리고 콜롬비아의 각 도시에 이르기까기 상상할 수 없는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이번 24차 훈련을 위해 오늘 밤 저를 비롯해 3명이 선교 훈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야고보서 강의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이영주 집사님과 엘렌 홍 목자님은 치과 치료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심어 놓은 이 씨앗이 당장은 눈 앞에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10년 후 20년 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답게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도 우리교회를 통해 이렇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백성들에게 일을 주시고 그 일을 통해서 저희를 축복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모든 성도님들은 아래와 같이 이 선교기간 동안 함께 기도와 금식으로 동참해 주시고 아래와 같이 기도해 주십시오.

첫째, 고광철 선교사님, 통역하는 이스라엘형제님, 복음을 전하는 이상래 목사님과 치과 진료와 치료로 수고하는 이영주 집사님과 엘렌 홍 목자님이 성령충만하게 사역을 잘 감당하며 지혜와 능력과 건강을 더해 주옵소서.

둘째, 선교사님과 이스라엘을 주의 이름으로 잘 교제하고 위로하고 돌아올 수 있게 하옵소서.

셋째, 교회와 온 성도들이 이일에 하나가 되어 선교에 힘써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교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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