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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안수식과 협동 권사 임명
2014.10.27 16:12
제가 목사 안수식을 받을 때에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상주 전도사로 6년을 사역할 때 받았습니다. 보통은 신학교를 졸업하고 3년 후에 받는 것이 관례였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던 관계로 결혼 하고 난 후 1년이 지나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다 목사님으로 불릴 때 저는 전도사님으로 3년을 더 불렸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6년이나 사역을 했으면서도 막상 목사 안수를 받게 된다고 하니, 떨리기도 하고, 자격도 없는 사람이 목사 안수 받고 나서 사역도 제대로 못하고 하나님께 누가 되지는 않나 염려되어 한 달 동안 기도하면서 자격 없는 저를 부르신 하나님께 자신이 없음을 많이 고백하며 시간을 보내다 하나님의 은혜로 안수를 받았습니다. 벌써 목사 안수를 받은 지 21년이 되었습니다.
11월 16일은 추수감사주일이기도 하지만 청소년과 지금은 EM을 맡아서 사역하시는 폴 전도사님이 목사 안수식을 하게 됩니다. 이곳 바이 올라 탈봇 신학교를 졸업하신지 3년이나 되었는데 목사 안수가 늦은 감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청소년 사역자의 사역 기간이 보통 8개월이라는 통계를 들은 적이 있는데 폴 전도사님은 지금까지 9년째 우리교회에서 사역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주의 종이 배출된다는 것은 참 축복입니다. 주의 종 모세 한 사람으로 인해서 400년 노예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을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성령을 받고 예수님의 부활의 복음을 증거한 베드로에 의해 예루살렘과 온 세상에 부활의 복음이 전파될 수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주의 종은 주님께서 선택하시고, 주님께서 기름 부어 주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 복된 일에 우리교회를 통해 영혼을 구원하는 주의 종이 탄생된다는 것이 큰 축복입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고, 축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에는 65세가 넘으신 여자 성도님들 가운데서 교회에 공로가 있는 분들에게 협동권사를 임명하려고 합니다. 제가 부임한 이래 지난 8년 동안 한번도 권사 임명을 하지 않았던 것은 권사직이라는 것이 어떤 명예직도 아니고, 세상의 직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형제, 자매로 호칭을 했고, 또한 사역을 하고 있는 사람들만 목자, 목녀로 호칭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같은 성도님들에게 자매나 모매님으로 부르시는 것을 꺼려하시고, 모든 분들을 권사님으로 호칭을 하는 것이 관례처럼 불려 왔습니다. 이렇게 권사님으로 호칭을 듣다 보니 부르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어색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우리교회 규약에는 “제16조 협동 안수집사 및 협동 권사 2. 교회에 공로가 있는 65세 이상이 된 여자집사에게 협동권사 칭호를 줄 수가 있다. “고 되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65세가 넘으셔서 권사로 부르심을 받으시면 서도 어색하셨던 분들을 위해 이 규약에 근거해서 협동 권사로 임명하고자 합니다. 이 권사직은 교회에 시무 권사로 사역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교회를 위해 영혼 구원하는 사역에 동참하고, 더욱 기도하는 직분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협동권사 임명은 공식적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각 목장에서 천거한 사람을 중심으로 65세가 조금 미달이 되더라도 자격에 합당하다면 모두 임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일로 인해서 교회가 더욱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사역에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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