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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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년에 두 번하는 컨퍼런스는 각교회의 자원으로 인해 열리게 됩니다. 대략 미주에서는 한번은 동부, 한번은 중부 다른 한번은 서부 이러한 순서로 진행이 되어져 왔지만 그렇다고 어떤 강요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정교회로 전환된 교회 가운데서 헌신하는 교회가 있으면 컨퍼런스를 열게 됩니다.


  우리교회에서도 지난 20104월에 47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오신 160여명의 목회자들을 섬겼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는 목사님들의 배움터는 컨퍼런스입니다. 켄터키 루이빌에서 실시된 제 61차 목회자 컨퍼런스는 매 시간마다 은혜와 감동이 넘치는 컨퍼런스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은혜를 받았는데

 

첫째, 주최교회가 보여준 희생과 섬김이었습니다. 150년 된 교회를 구입하여 옮긴지 얼마되지 않는 새한장로교회는 전 성도님들이 40-50명밖에 출석하지 않는 작은 교회였습니다. 이렇게 적은 숫자로 어떻게 컨퍼런스를 하시려고 헌신하셨는지 김상헌 목사님과 원종숙 사모님의 믿음에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서 찾아오시는 목회자들을 섬기시기 위해 휴가를 내고 모든 성도들이 똘똘 하나 되어 목회자들을 섬기시는 열정이 저의 잊었던 섬김의 열정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김치 하나도 정성을 다해 맛있게 담그시는 70대 권사님께서 공궤해 주셨습니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손으로 일일이 수고해서 섬길 수밖에 없었지만 그 섬김의 크기만큼은 지금까지 수 많은 컨퍼런스를 다녀봤지만 이렇게 큰 감동과 은혜로 다가왔던 것은 많이 없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회가 적기 때문에 목회자들을 섬기겠다고 멀리 아틀란타로 이사 가신 목자 부부도 오셨고, 멀리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공부하고 있는 자녀도 와서 도왔습니다. 인근에 있는 목회자들도 하나 되어 교회에서 호텔까지 라이드로 섬겨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루이빌을 찾아오시는 목회자들을 돕겠다고 한인회에서까지 나서서 도울 일이 없느냐고 물으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모두가 하나되어 섬기신 섬김은 큰 감동이 되어 눈물과 은혜로 넘쳐났습니다.

  수요일 저녁 목자, 목녀들을 위해 멈추지 않는 뜨거운 박수와 뜨거운 눈물은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와 죄송함으로 너무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주님 때문에, 받은 은혜로 사랑으로 교회를 섬기라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오랜만에 흘린 뜨거운 눈물이었습니다.


  둘째, 목회자들과의 교제와 섬김을 통해 은혜가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침 7시에 시작된 아침식사와 더불어 공식적인 시간은 10시 혹은 1030분에 마치지만 그 뒤에서 목사님들과 더불어 교제하며 서로 축복하며, 격려하고 하나님께서 소원하시는 교회를 이루기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세워주었던 그 복된 만남이 큰 축복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늘 앞장서서 우리의 본이 되시는 최영기 목사님의 보고의 시간은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 정돈하는 시간이 되었고, 사역을 위한 도전과 미래를 향한 재 헌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셋째, 삶 공부 강사로 두 번째 참석한 저는 확신의 삶을 강의하면서 어떻게 이 공부가 참여하신 목사님들께 유익할 것인지 확신을 갖지 못했었는데, 공부를 마친 후 많은 목사님들의 고백을 통해 넘치는 은혜로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해 주셨다는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제 아내도 어린이 성경창작활동 시간을 통해 각 교회들의 필요를 채우는 복된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겹줄 기도와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는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 열매인줄로 믿습니다.

  받은 은혜가 헛되지 않고 사역의 현장에서 더욱 열심히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도록 달려가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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